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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읽기: [단독] 금감원 "커버드콜ETF 목표분배율 표기 금지"단독 (Feat, 매력적인 커버드콜 ETF)

GiverandThinker 2024. 8. 5. 00:01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408010269&t=NNv

 

단독 금감원 커버드콜ETF 목표분배율 표기 금지

<앵커> 매달 고배당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커버드콜 ETF에 올해 2조 원 넘는 개인 자금이 쏠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익률 표기인데 금융감독원은 커버드콜 ETF 상품명에서 목표분배율 표기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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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사에 아래와 같이 큰 글씨로 쓰여있다. 그럼 아래 문장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자. 

반년 새 3조 뭉칫돈…순자산 3.7조 급성장

"상승은 제한, 하락은 반영"…비대칭적 구조 이해 필요

'연 12% 프리미엄' 등 종목 이름 현혹되지 않아야

 

2. 반년 새 3조 뭉칫돈… 순자산 3.7조 급성장: 사람들이 많이 샀다는 의미이다. 3.7조 원 샀다고 생각하면 된다. 

 

3. "상승은 제한, 하락은 반영"…비대칭적 구조 이해 필요: ETF 이름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 일단 하이라이트 된 ETF는 커버드콜 즉 Covered call 구조를 가지고 있다. 

 

4. Covered call 이란 아래 파란색의 P&L (Profit & Loss) 구조를 가진 상품이다. 

이 그래프는 X축은 주가이고, Y축은 P&L을 나타낸다. 

이 상품은 초록색의 기초자산과 파랑색의 빨간색의 콜옵션 매도 포지션을 합친 상품이다. 

위 상품의 매력은 Strike price (매도한 콜옵션의 행사가) 까지는 기초자산 수익의 + A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그 이후부터는 상승이 제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파란색). 

그래프를 잘 보면 주가가 하락할때 손실도 발생한다. 

물론 옵션의 프리미엄 (옵션을 매도하며 받는 금액)만큼 덜 손실을 본다. 

 

5.'연 12% 프리미엄' 등 종목 이름 현혹되지 않아야: 기사에서는 ETF 이름이 배당률을 나타내는 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12% 프리미엄의 뜻은 ETF가 tracking 하고 있는 지수 수익률을 12% 수준으로 앞서간다는 뜻으로 보인다. 

 

6. 아래 상품을 살펴보자. 이름만 들으면 연 배당률이 10%정도 돼 보인다.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 다우존스 배당지수를 10% 프리미엄으로 상회하는 커버드콜 지수를 따른다고 쓰여있다. 

 

 

7. 근데 희안하게 배당수익률도 10% 수준처럼 보이긴 한다::

시장가격이 10,195원이고 월 배당을 주며, 월 100원 수준의 배당을 준다. 

 

8. 어쨌든 기사는 'ETF 이름이 좀 헷갈리게 되어있으니 아예 그런 식으로 표기하지 말아라'라고 금감원이 명령했다는 걸 말하는 것 같다. 

 

9. 여기까진 기사해석이었고, ETF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이기에.. 좀 더 살펴보기로 했다. 

아래는 이 ETF가 추종하는 지수에 대한 설명이다. 

 

10. 자세한 건 모르겠고, '아 매달 ATM 콜옵션을 매도해서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구나 정도로 해석이 된다. 

OTM 콜옵션을 매도하면 원하는 프리미엄보다 적게 받고, ITM 콜옵션을 매도하면 strike price가 낮아서 수익률을 훼손하고.. 그래서 ATM을 파는 게 아닐까 싶다.. 

 

11. 어쨌든 하방위험은 있는 ETF이다. 지수가 빠지면 가격도 빠진다. 하지만 구성종목을 보면, 테크주가 아닌 고배당주이고, 곧 금리가 조금이나마 인하될 거라는 점에서 하락을 이용해서 사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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