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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과거: IMF 사태

GiverandThinker 2022. 5. 9. 10:38

배경: 70 년대 미국 경제 불황에도 불구, 물가까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

- 1900년대 중반은 'New deal' 정책으로 유명한 케인즈의 수정자본주의가 주요 이론이었던 시대 

- 1970년대에 들며 여러가지 이슈가 발생, 미국의 국제수지 적자폭이 커지고 베트남 전쟁 등으로 재정적자 폭이 커지며 미국이 브레턴우즈 체제 포기 (금본위제, 금단위에 달러가치 고정) 

- 미국 대공황때의 New deal 정책처럼 달러를 찍어내어 상황을 극복하려했으나 이로인한 인플레이션 까지 발생 (석유가격 폭등, input cost driven inflation)

- 이에 실업률과 물가가 같이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 당시 주류세력인 수정자본주의자들의 시각에선 발생할 수 없는 스태그플레이션을 해결하기위해 미국은 금리인상을 실행

(수정자본주의자 시각: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은 반비례 관계)

 

- 강력한 금리인상을 통해 강달러 현상 발생 

- 강달러로 인한 미국 무역적자 증대 (1975년 USD/JPY 350 vs 2022년 USD/JPY 130: 1달러로 350 JPY 을 살 수 있다는 뜻)

- 이 당시 일본의 수출경제 활황시기. 쏘니, 파라소닉, 도요타 등 일본의 엄청난 수출공세가 있었던 시기 

- 엔화대비 비싼 강달러로 인해 미국의 일본제품 수입 증가, 무역적자 확대 (일본에 수출을 하는 금액보다 수입을 하는 금액이 더 큼)

- 당시 미국도 제조업 기반에 수출경제 국가인데, 강달러는 수출국엔 좋지 않음 (무역상대국 입장에서 수입하려는 물건의 가격 상승 효과)

- 하지만 인플레이션 위협이 있었기에 금리인하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 

1985 플라자합의 이후 달러가치 약세 진행 / 1995년엔 역플라자합의

1. 플라자 합의 1985

- 환율을 금리정책이 아닌 정치적인 방향으로 억제 (당시 여러 전쟁을 통한 미국 1강체제 였기에 가능)

- G5 재무장관들이 모여 외환시장개입을 통해 달러화 강세를 시정하기로 결의한 조치

(정치적으로 강달러 현상을 억제하기로 합의, 이후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 등 평가절상)

- 당시 제조업기반이었던 미국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약달러 정책 

 

2. 플라자 합의 이후의 모습

- 고현상 발생 (미 달러 vs 엔화 50% 절하)

- 제조업 기반의 미국 경제 회복 

- 원자재가격 안정화 (중동 이외의 지역에서도 석유가 발견되며 사우디는 석유 증산 결정, 이에 저유가 시대 도달)

- 엔고로 인한 주변 아시아 수출 국가들 반사이익(아시아 네마리의 용 탄생)

- 일본은 지속되는 엔고를 막기위한 금리인하

- 인하된 금리로 투기현상 심화, 엔화의 고평가로 인한 부동산 및 주식등 자산가격 활황, 잃어버린 10년의 시초

- 이후 일본은 자산가격 증대로 인행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며 금리인상, 자산가격 버블이 터지며 잃어버린 10년에 진입

-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 수출국가들은 대부분 경제 호황을 경험, 이에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외화부채 확보) 사업확대.

(전체적으로 자산대비 부채비율 상승)

1985 플라자합의 이후 자산가격 버블 형성

 

3. 역플라자 합의 1995

- 플라자 합의이후 약달러를 통한 미국의 무역적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음 

- 당시 일본의 경제력 막강, 미국에 이은 두번째 강국이라는 점에서 일본 경제를 살리는 것도 중요 (일본이 미국제품 수입도 많이 했기 때문)

- 90년대에 들어서며 미국의 경제기반이 제조+수출에서 서비스산업으로 넘어가고 있었음. 또 이제는 금융업을 중심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속셈

- 강달러 전환을 통해 경상수지 조정 효과 유도 (서비스 매출 증가, 수입금액 감소, 수출금액 증대 등?) 

- 이에 달러 가치를 다시 상승시키는 역플라자 합의. USD/JPY 80 --> USD/JPY 150엔으로 상승

- 강달러가 되며 EM(Emerging market) 통화 약세 + 아시아 국가들 외화부채 부담 증가

-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 수출 경쟁력 강화, 반대로 EM 수출 경쟁력 악화. EM 국가들의 경제상황 악화 시작

- 고정환율제를 사용하던 태국부터 무너지기 시작. 악화된 경제상황과 헤지펀드들의 공격 (바트화 하락에 베팅) 에 외화잔고 부담 증가. 이에 고정환율제 포기하며 바트화 가치 폭락 (고정환율제가 유지되려면 중앙은행이 외화를 충분히 보유하고, 바트화 매도세에 대해 보유외화를 이용하여 바트화를 매수해줘야함. 하지만 외화잔고가 충분하지 않고 거대한 헤지펀드들이 바트화를 지속 매도하며 고정환율제 포기)

- EM 자산 엑소더스 시작, 결국 한국도 영향을 받으며 1997 IMF 위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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