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기도 멋진 도시이다. 정말 다인종 국가이다. 종교도 많이 섞여 있다. 대부분 이슬람이라고 한다. 종교로 인한 어려움? 두려움? 은 하나도 없었다. 사람들은 다 착했고, 다 각자 할 일 열심히 했다. 다만 종교적인 관광지에는 긴바지가 필수다.
2. 6~9월, 12~2월이 여행 가기 좋은 시기라고 한다. 가기 전에 라마단 등 행사기간에 대해 파악하고 가길 권고한다.
3. 종교구성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중국음식, 말레이음식, 일본음식, 중동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4. 도심지역에 다양한 쇼핑몰들이 있다. 먹거리도 많고 브랜드도 다양하다. 하지만 원화약세로 인해 가격 메리트는 하나도 없었다. 애초에 세금이 없는 지역이라 Tax-refund도 의미가 없다.
5. 난 도심지역에만 있어서 잘 모르지만 주변 1-2시간 거리에 (자동차) 가볼 만한 관광지들이 꽤나 있다고 한다.
6. 페트로나스타워 주변에 루프탑 바들이 많다. 좋은 바, 좋은 자리들은 미리 예약이 필요하다.
7. 잘란얄로 야시장 - 부킷 빈탕 - 파빌리온 쇼핑몰 - KLCC - 페트로나스 타워는 걸어서도 갈 수 있다. 거리상 2-3 km 내에 위치하는 것 같다. 위 지역들은 육교로 잘 이어져 있다. 하지만 현지인 왈 차도로 걷는 건 비추한다고 한다. 여성상대 강도가 꽤나 있다고 한다. 그래도 위 도심지역들은 안전해 보인다.
8. 요아정과 비슷한 컨셉의 LLAO LLAO는 꼭 먹어라... 요거트 아이스크림 베이스에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 라지사이즈가 6-7천 원 수준인데, 정말 맛있다. 나는 쿠키부스러기 2개 +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얹었다. 지금도 먹고 싶다.
9. 여러 음식을 먹었다. 바쿠테 (Ah hei 바쿠테)는 맛있었으나 익숙한 맛이었고 나시르막, 락사 (Madam Kwan's)등도 먹을만했다. 칠리크랩 (Hakka restaurant)도 먹었으나 이건 싱가포르 점보시푸드만 못했다. 딤섬도 먹었는데 익숙한 맛이었다. 이 외에 여러 서양음식들도 많으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
10. 멋진 루프탑바가 많다. 많이 가서 이쁜 사진 많이 찍으시길 바란다.
11. 한국에 이태원이 있다면 쿠알라룸푸르에는 TREC이란 곳이 있다. 여러 라운지, 펍을 모아놓은 동네이다. 현지인들은 다 여기 있다.
12. 기타 느낀 점으로는.. 뭔가 인종에 따라 신분이 나뉘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Chinese malaysian, Malaysian malaysian, Indian 등 여러 인종이 모여 사는데, 뭔가 좀 나뉘어 있는 느낌도 들었다. 어쩔 수 없는 건가 보다.
The end: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그랩, 애플페이, 구글맵등 여행 기본 세트들이 다 작동을 한다. 음식도 익숙하고 사람들도 친절했다. 나는 도심에만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도시자체가 위험해 보이지 않았다. 영어도 잘 통하는 동네다. 다음에 또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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