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몰디브 여행: 여행준비 (몰디브 웨스틴, 몰디브 알릴라)

GiverandThinker 2024. 7. 28. 10:23

1. 이번 겨울 여행을 무리해서 몰디브를 갈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몰디브 다녀온 지 1년밖에 안 됐기 때문에 올해는 참기로 했다. 아마 내 후년에 가지 않을까 싶다. 

 

2. 아무래도 몰디브는 비용+시간 문제가 큰데 리서치를 하면서 괜찮았던 옵션을 기록해두고자 한다. 

 

3. 작년에 몰디브 풀만을 갔는데, 이 곳은 천국이었다. 몰디브는 한 호텔이 한 섬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큰 리조트를 택하는 게 지루함을 방지할 수 있다. 그 안에서 숙식을 다 해결해야 하기에 리조트 규모가 크면 식당 옵션이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풀만의 경우 규모가 상당했고 그래서 식당이 총 5-6개였다. 이 정도면 점심/저녁 선택권이 2-3개 정도 된다는 의미이다. 

 

4. 몰디브 풀만은 비쌌다. 올 인클루시브 (AI) 로 택했을 때, 하루에 200-250 정도면 overwater villa (물 위에 있는 빌라)를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쉬웠던 것은 가는 방법이다. 

 

5. 일단 몰디브를 가는 옵션이 여러개인데, 결국 도착시간은 두 개이다. 싱가폴을 경유 하면 출발일 밤에 도착이고 두바이나 카타르를 경유하면 다음날 점심에 도착이다. 몰디브 풀만은 몰디브에서 거의 최하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몰디브 말레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아래쪽 지방 공항으로 간다. 이 스케줄은 하루에 3개 있는 거 같다. 그렇기 때문에 갈 때랑 올 때 시간적 제약이 존재한다. 나는 싱가폴항공을 다고 갔는데 말레공항에 밤에 도착해서 하루 자고, 다음날 점심 2-3시쯤 호텔에 도착/체크인을 했다. 

 

6. 아코르 계열인 SO호텔이 오픈한지 얼마 안 됐는데, 가격적 측면에서 풀만과 큰 차이가 없었다. 위치상으로는 말레 공항 바로 아래라 보트나 경비행기를 타고 아무 때나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언젠가는 가보고 싶다 ㅎㅎ. 

 

7. 어찌됐든, 2인 1실 하룻밤에 200-250 수준이면 4인가구 여행 시 하루에 400-500이 소요된다. 몰디브에 가면 적어도 5박은 해야 되기에 조금 더 '가성비'를 추구하다 보니 아래 옵션들이 눈에 들어왔다. 

 

8. 첫번째는 몰디브 웨스틴. 비교적 작은 호텔이다. 객실이 한 60-70 개정도 된다고 한다. 여기는 AI로 진행 시 2인 1실 1박 150선까지 가능하다. Half board로 진행(조식+점심) 시 가격은 좀 더 저렴해진다. 홈페이지에 가서 보면 객실 디자인이 참 모던하다. 어떤 디자이너에게 의뢰해서 지었다고 하는데 참 멋지게 잘 지었다. 위치도 멀지 않아서 수상경비행기 +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듯하다. 즉 도착시간에 맞추어 이동한다는 의미. 메리어트 포인트를 모으는 사람이라면 난 이곳을 추천한다. 

 

 

9. 다음 후보는 알릴라 몰디브. 여기도 가격은 비슷하다. 2인 1실 1박 150 수준이다 (Overwater villa, AI). 여기도 오래되지 않은 시설 같아 보인다. 참 멋지게 지어진 숙소들이 많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수상경비행기 + 보트 이동으로 보인다. 다음번에 간다면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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