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사무이에서 해소 안된 휴양지에 대한 갈증으로 이번 겨울에도 휴양지에 가기로 결정
2. 비행시간이 짧고 물가가 비싸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물이 깨끗한 장소를 원했다. 그리고 글로벌 체인 숙박시설이 있어야 한다.
3. 동남아라고 모두가 물이 깨끗한 게 아니었다. 물이 깨끗하면 굳이 돈 내고 스노쿨링 가지 않아도 호텔 앞 해변가에서 많은 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4. 그래서 눈여겨보고 있는 장소가 필리핀 세부다. 비행시간은 4시간이고 물가가 크게 비싸지 않으며 물이 깨끗했다.
5. 호텔의 수가 많지는 않지만 메리어트 계열, 아코르 계열 호텔들도 있다. 또 호텔들의 후기를 보면 해변가에 물고기가 많다고 한다.
6. 그치만 단점도 존재했으니, 가장 큰 단점은 비행기 출발/도착 시간이었다. 한국 항공사들은 모두 밤에 도착하여 새벽에 떠나는 일정이었다. 밤에 도착하면 가장 큰 문제가 도착하자마자 자야 하는 시간인데, 하루 숙박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다.
7. 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2가지가 존재했다. 첫번째는 근처 사설 스파 업체에서 제공하는 0.5박 서비스를 이용할 것. 대략 인당 5만 원 비용에 한 시간 마사지와 마사지베드? 에서 숙박을 제공한다. 두 번째 옵션은 필리핀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다. 필리핀 에어는 점심시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 있었다. 하지만 출발시간이 인천공항에서 7시라.. 우린 대한항공을 타고 호텔로 바로 가는 방법을 택했다.
8. 세부에는 다양한 숙소가 있다. 나는 우선적으로 아코르 계열사를 찾아봤다. 아코르 계열로는 모벤픽 호텔이 있다(뭔가 필리핀엔 모벤픽이 많은 느낌). 모벤픽은 넓지 않았다. 두개의 높은 타워로 구성되어 있었다. 모벤픽의 가장 아쉬운 점은 바로 옆에 commercial port가 있다는 점이다. 물론.. 투어 갈 때 가까워서 좋겠지만, 애초에 배가 다니는 곳엔 기름이 유출되기 때문에 이번 대상에서 제외했다.
9. 메리어트 계열사로는 쉐라톤 호텔이 있었다. 브랜드 내에서 엄청 high ranking 호텔은 아니었으나 비교적 최근에 오픈했고, 좀 더 외진 곳에 위치해서 물이 깨끗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바로 옆에서 다른 호텔 공사가 진행중이라... 그 점은 아쉽지만 첫 번째 호텔로 쉐라톤을 택했다.
10. 두 번째 호텔로는 아시아 계열사인 샹그릴라 호텔을 택했다. 샹그릴라 호텔이 메리어트나 아코르처럼 엄청 글로벌 체인은 아니지만 아시아계 회사인 만큼 동남아시아에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샹그릴라 보라카이를 통해 이 브랜드가 룸 컨디션이나 보안관리를 엄청 철저하게 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믿고 선택했다.
11. 위는 샹그릴라 호텔 사진인데, 골프장도 있어서 부지가 엄청 넓다. 해변가가 넓으면 할게 많아 재밌을거다. 구글지도를 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위 사진을 보면 해변가 가까운 바다 색이 뽕따색인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수심이 깊지 않고, 물이 맑은 곳이 뽕따색을 나타냈다. 저 바위 같은 곳은 산호초일 확률이 높고, 저기엔 물고기가 많이 살 확률이 있다. 멀리 있는 진한 청색 바다는 깊은 바다이다. 어차피 저기는 안 갈 거다..
12. 예약은 모두 공홈에서 진행할 예정. 공홈에서 진행시 포인트가 쌓이고, 포인트가 많이 쌓이면 그만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 룸 업그레이드 등).
13. 세부공항에서 위 호텔들까지는 차로 20-30분 정도 거리다. 시내도 그 정도 거리라고 한다. 아직 시내 리서치는 안 했지만 일단은 밖에 별로 안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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