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봤을 때 코사무이섬은 스노클링 하기에 좋은 섬은 아니다. 우기여서 그런 건지, 내가 있던 북쪽해안가가 문제였던 건지, 수질이 너무 안 좋다 (물속 가시거리 1m). 그래서 우리는 하루 날을 잡고 액티비티를 하기로 했다.
2. 코사무이섬에서 액티비티는 크게 3가지이다. A. 북쪽 코 팡안 + 코 타오 코스 B. 남쪽 파이브 아일랜드 + 코 맛숨 (돼지섬) 코스 C. 서쪽 앙통 국립공원 코스이다. 그리고 장소에 따라 full day tour (8시간) half day tour (4시간)으로 나뉜다.
A. 북쪽 코 팡안 + 코 타오 코스
- 코 타오 = 스노쿨링 포인트 (물이 맑고, 휴게공간 존재)
- 배타고 북쪽으로 1-2시간 정도 이동
- 북쪽 항구에서 출발
- 아래 사진과 같음 (사람은 더 많을 듯)
- 이동거리가 있어 full day tour 만 가능 (8시간)
B. 남쪽 파이브 아일랜드 + 코 맛숨 (돼지섬) 코스
- 가는길에 30분 정도 스노클링 함 (산호도 있고 물고기도 많이 존재, 식빵 하나 챙겨가면 좋을 듯)
- 남쪽 항구에서 출발, 보트타고 30분 정도 이동
- 파이브 아일랜드는 그냥 5개의 섬인데 관상용임
- 돼지섬 입장료는 인당 50 바트. 돼지밥도 한 봉투에 50 바트
- 돼지들이 생각보다 적극적이라 접시 들고 다니면 돼지들이 물 수도 있음
- 실제 환경은 아래 사진보다 더 더럽다고 보면 됨
- 아기돼지들은 우리 안에서 따로 사육 중
- Half day, Full day 가능 (하지만 Half day만으로도 충분할 듯)
- Half day면 4시간인데, 이중 항구 가는데 50분, 보트에서 1시간 정도 사용...
- 가격은 인당 1500 바트 수준. Private tour 도 있는데 보트하나 빌리는데 16000 바트 정도
C. 서쪽 앙통 국립공원 코스
- 멀어서 Full day tour 만 가능
- 스노클링이 있긴 한데, 앙통 국립공원이 스노클링 포인트는 아닌 듯
- 가서 카약을 타거나 보트를 타고 다니며 관상을 하는 장소로 추정
- Private tour 가격은 대략 26000 바트였던 것으로 추정 (잘 기억 안 남)
3. 인원수만 잘 맞으면 Private tour를 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한 듯, 일반 투어는 70명이 한 보트를 탄다...
4. 코타오 섬은 태국 여행 리서치하면서 찾아봤던 섬인데, 아예 섬에서 묵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안다. 섬에는 local 숙소들이 존재한다. 난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물이 맑다면... 가볼 만한 섬으로 보인다.
5. 돼지들이 진짜 빡시다. 그릇에 돼지밥을 담고 들고 있으면 돼지들이 와서 다리를 건든다. 돼지들이 물기 때문에 손으로 밥을 주면 안 된다고 한다. 왜 나쁜 말을 할 때 돼지 XX 돼지 같은 X 이런 말을 쓰는지 알게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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